호치민 시 권역 가봐야할 곳

무이네

무이네는 바람에 흔들리는 야자수들이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여독이 쌓인 여행객과 호찌민 시의 시민, 모든 삶의 고삐를 잠시 늦추고 잠시 쉴 수 있는 휴식처이다. 한때 외딴 모래사장에 불과했던 무이네는 그냥 지나치기엔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래서 오늘날에는 이곳에 호화 리조트들이 늘어서고 있다. 다행히 대부분 저층 건물인 데다 바다 옆 아름다운 정원에 둘러싸여 있다. 기존의 어촌 마을도 아직 남아 있지만 최근엔 관광객 수가 현지 주민 수를 훨씬 뛰어넘었다. 무이네는 남부 레포츠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다. 8월부터 12월까지 서핑을 즐길 수 있으며 윈드서핑과 카이트서핑도 인기가 많다.

상류층 고객을 위주로 발전하는 무이네에는 최근 고급 리조트가 속속 개장하고 있다. 하지만 마을에는 여전히 자유롭고 소박한 서퍼의 분위기가 남아 있다.

짚차를 이용하여 무이네 관광을 하는 것이 가장 인기가 있다. 일반적으로 네곳을 돌아볼 수 있다. 선녀샘, 어촌 마을, 화이트샌듄, 레드샌듄을 둘러보는 코스다.

- 선녀 샘(요정의 샘)

첫번째 들리는 명소는 수오이띠엔(선녀샘, 요정의 샘)으로 불리는 이곳은 작은 그랜드캐년으로도 불리우고 있으며, 실제로 재미있고 기묘한 모래와 바위 형상 사이로 흐르는 냇물이다. 바다에서 그 발원지까지 이어지는 길이 아름답다.

- 어촌 마을

두번째로 들리는 전통 어촌의 풍경이다. 이곳에서 수확한 싱싱한 해산물로 여행이 마무리되는 저녁식사를 해 보면 어떨까한다.

- 화이트샌둔, 레드샌둔

무이네는 거대한 모래언덕들로도 유명하다. 이것 또한 많은 사진작가들을 매혹시키는 소재이다. 어떤 이들은 바람이 모래언덕을 완벽한 피사체로 빚어내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낙타처럼 뜨거운 모래 위에 앉아 버티기도 한다. 사구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몰 또한 장관이다. 한가지 더 체험할 것은 이곳에서 꼭 모래 서핑을 해보자. 거대한 모래사구 덕분에 베트남의 '사하라'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모래언덕은 흰 모래언덕(화이트샌둔) 지역과 붉은 모래언덕(레드샌둔) 지역 두 곳으로 나뉜다. 화이트둔에서는 사륜 모터바이크를 타고 언덕을 오르내릴때의 스릴도 체험해보자.

해 질 무렵부터 해안의 수많은 판잣집 구조의 식당 앞에 있는 수족관에서 골라 갓 건져 올린 맛있는 해산물을 kg단위로 사면 맛있게 요리가 되어 나온다.

달랏

베트남 중부 고원의 보석인 달랏은 저지대 베트남과 전혀 다른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곳곳에 호수와 폭포가 흩어져 있고, 사철 푸르른 숲과 정원이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기후 또한 온화하다. 열대지방처럼 후텁지근한 대신 항상 봄처럼 선선한 기후이다. 낮에는 시원하지만 밤에는 추울 수도 있다. 도시 곳곳엔 납작한 사회주의 건축뭉 대신 우아한 프랑스식 식민지 빌라가 자리하고, 공원 같은 주변 환경으로 이 지역은 베트남 전역에서 가장 매력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도시는 한때 작은 파리로 불리었고 국내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유명한 신혼여행지이자  '영원한 봄의 도시'라는 별명이 붙었다.

도시 자체는 1912년에 세워 졌는데, 곧 해안 저지대와 메콩 삼각주의 찌는 듯한 더위를 피하기 위한 휴양지로 유럽인들 사이에 유명해졌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는 달랏 인구의 20%가량이 외국인이었던 적도 있었다. 도시 주변에 흩어져 있는 2500여 채에 달하는 샬레 스타일의 별장들이 이을 입증해 준다. 베트남 전 중에 달랏은 전쟁 당사자 모주의 암묵적인 합의에 따라 전란의 참화를 피할 수 있었다. 실제로 남베트남 군인들이 이 도시의 사관학교에서 훈련받고 사이공 정권의 부유한 관료들이 별장에서 쉬고 있을 때, 멀지 않은 곳의 베트콩 간부들 별장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1975년4월3일, 전투 한 번 없이 달랏은 북베트남 군의 손으로 넘어 갔다. 또한, 달랏은 덴마크의 지원으로 베트남 최초로 수도를 통해 식수를 공급하는 도시 정화 시설을 갖춘 곳이다.

달랏의 경관은 시계가 매우 넓게 펼쳐져 있고 시내 및 주변에는 언덕 지형이 많다. 하지만 기온이 선선한 편이라 주변을 걸으며 여행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달랏 주변의 숲, 유적, 농장의 풍경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은 걷거나 오토바이 또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다.

- 크레이지 하우스

달랏 시내에 있는 이 건물은 딱히 한마디로 설명하기 힘들다. 동둘, 전기줄로 만든 거대란 거미줄, 콘크리트 '나무 둥치', 베트남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누드 여인상, 콘크리트 기린 등. 사실 조악하고 상업적 냄새가 물씬 풍기지만, 많은 이들이 우선은 달랏에 이런 반문화적인 구조물이 있다는데 놀란다. 이 건물을 설계한 당비엣응아 여사는 하노이 출신으로 14년 동안 모스크바에 살면서 건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응아 여사는 아동 문화 센터와 리엔쿠옹 성당을 비록하여 달랏 지역 곳곳의 많은 건물들을 설계했다. 그녀의 아버지 쯔엉찐은 호치민의 후계자로 1981년부터 1988년 사망하기까지 베트남의 두번째 주석으로 재직했다.

-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 별궁

1933년에 건립된 방 25개짜리 아르데코풍 빌라 별장이다. 달랏에 자리한 바오다이 황제의 궁전 3곳 가운데 하나이다. 실내에는 궁전을 가득 채운, 여러 정권을 거치면서 수집된 예술품들이 매우 흥미롭다. 프랑스에서 유학한 베트남인 유학생들이 1942년 바오다이에게 선물한 유리에 새긴 베트남 지도, 바오다이 백색 흉상과 이보다 작은 금색 및 갈색 흉상들은 그의 부친 카이딘 황제의 모습이다. 묵직한 황동 옥새와 군사용 인장도 살펴보고, 벽난로 위의 바오다이, 제복 입은 그의 장남 바오롱, 1963년에 사망한 남프엉 황후의 사진도 볼 수 있다.

프랑스의 지배를 한 눈에 보여주는 바오다이 황제와 프랑스 총독의 사진. 식민 지배 기간 동안 절대다수의 베트남인들은 나라의 독립을 간절히 희망했다. 비록 매우 부패해 있었지만 훼의 왕실은 민족주의 의식의 선봉에 있었으며, 이는 프랑스가 조종하던 왕위 계승사에서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동카인 황제가 죽자 10세의 탄타이 황제가 즉위 했지만, 그가 프랑스에 반대하는 음모에 연루되었음이 발각되자 프랑스는 그를 왕좌에서 몰아내고 1947년까지 인도양의 리유니온 섬에 유폐시키었다. 뒤를 이어 즉위한 탄타이의 아들 주이떤 황제는 십대에 불과했던 1916년에 시인 쩐까오번과 함께 훼에서 큰 봉기를 일으킬 계획을 세웠지만 거사 하루 전에 발각되어, 쩐까오번은 참수되고 주이떤 역시 리유니온 섬으로 유배되었다. 주이떤에 이어 온순한 성격의 카이딘 황제가 즉위했고, 1925년 그가 죽자 당시 12세 나이로 프랑스에서 유학 중이던 그의 아들 바오다이가 왕위를 계승했다. 그후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으로 베트민은 북부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고, 남부 지역에는 철저한 반공주의이자 카톨릭 신자이고 베트민에 의해 형제를 잃은 응오딘지엠이 이끄는 정부가 들어섰다. 중부 베트남에서는 바오다이 황제가 새 정부를 위해 하야했다.

- 달랏 시장

달랏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달랏 시장은 이 지역의 특산품인 람동 성 산악부족들의 수공예품과 커피를 구입할 만한 괜찮은 품목이다. 달랏 시내를 둘러볼 때는 이 시장과 호아빈 광장, 광장 바로 앞에 있는 중앙 분수대 또는 분수대 옆에 넓게 펼쳐져 있는 쑤언흐엉 호수를 이정표로 삼으면 달랏 시내 어디든 쉽고 편하게 다닐 수 있다. 

달랏 시장 앞 호아빈 광장에는 매일 늦은 오후가 되면 어김없이 야시장이 들어서기 시작한다. 어디서들 나오는지 갖가지 의류와 과일, 난생 처음 보는 온갖 먹거리들을 가져나와 장을 벌려 놓는다. 나이든 아주머니부터 젊은 아가씨, 어린 아이까지 나와 장사에 한몪한다. 가격도 싸고, 먹고 볼 거리들이 많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시장 앞과 뒤로 감싸고 있는 도로를 따라서는 식당들이 즐비하여 저녁식사 하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 달랏 근교 폭포(뽄고르,코끼리,다딴라)

위로부터, 뽄고르 폭포 우기 때, 건기 때(언제 봐도 근사하지만 완벽한 반원 모양을 형성하는 우기 때가 가장 멋지다.), 코끼리 폭포(아래에서 볼 때 가장 근사하다.), 다딴라 폭포(이 폭포를 보고 구불구불한 고가선로를 따라 봅슬레이를 타도 좋다.)

- 커피 농장

달랏의 주요 작물은 딸기, 고냉지 채소, 화훼 그리고 커피이다. 인근 닥락 성의 성도인 부온마투옷과 함께 베트남에서 가장 큰 커피 생산지이다. 세계적인 커피 생산지인 베트남의 커피가 한국의 커피 수입량 중 60~70%를 차지한다. 커피 농장을 견학하고 생산지에서의 오리지널 커피를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르왁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 사양 고양이와 다람쥐가 배설한 커피 원두를 건조하고 있다.

명실공히 베트남 최고의 커피로 유명한 생산지에서 농장 견학을 하며 농장이 내려다 보이는 넓은 테라스에 앉아 갓 볶은 커피를 내려 마시며 평화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것도 좋을 것 같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도시 보다 값 싸고 질 좋은 커피를 이곳에서 한 봉지 사도록 하자.

- 랑비앙 산

랑비앙 산에서는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해발 2000~2400m에 이르는 5개의 화산 봉우리가 있다. 가장 높은 두 봉우리 중 동쪽 봉우리는 현지인들이 여자 이름인 '크랑'으로 부르며 서쪽 봉우리는 남자 이름 '크비앙'이라고 부른다. 불과 50년 전만 해도 코끼리, 코뿔소, 호랑이 등이 살았다. 길을 걷다 보면 산비탈에서 풀을 뜯고 있는 반 야생말이 눈에 띈다. 정말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랑비앙 산꼭대기까지 트레킹으로 오르려면 아홉 고산족이 모여 사는 랏 마을에서 서너 시간 걸린다.

요즘은 트레킹하는 여행객들 보다는 짚차로 쉽게 정상끼지 다녀오는 여행객들이 대부분이다.

- 달랏 팰리스 골프 클럽

달랏 시내 탁트인 쓰언흐엉 호를 전경으로 펼쳐진 곳에 있는 이 골프 클럽은 1922년에 설립되어 한때 베트남의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가 사용했던 곳이다. 최근 2016년에는 KLPGA 경기가 이곳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냐짱

베트남 최고의 해변 휴양지 냐짱.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매력적인 나짱은 도시 뒤쪽으로 우뚝 솟은 쯔엉선 산맥과 해안에 끝없이 펼쳐진 해변이 눈길을 끈다. 6km에 달하는 해변에는 코코넛 나무 그늘이 많아 해수욕히는 사람들이나 산책하는 사람들이 햇빛을 피할 수 있다. 바다 연안에 자리한 섬들 역시 냐짱의 매력을 더해준다. 이 좋은 냐짱에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의 또 다른 별장이 없다면 이상하지 않은가? 우리도 청록빛 바다에서 보트 여행과 스노클링, 다이빙을 즐겨보자.

냐짱은 무척 대조적인 두 가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도심은 북적거리는 베트남의 현지 모습 그대로인 반면 해변은 여유로운 관광객 무리가 가득하다. 해변을 안고 있는 지역에는 모든 것을 다 갖춘 국제적인 리조트, 초고층 호텔, 기념품점, 스타일리시한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자긍심이 강한 여느 리조트 도시가 다 그렇듯, 도시 중심부는 항상 파티 분위기이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늦게까지 놀며 즐긴다.

- 빈펄 랜드 리조트

냐짱의 해변에서 바다 건너편에 있는 혼쩨 섬에는 빈펄랜드 고급 리조트가 있다. 이 리조트에는 놀이공원 탑승기구, 근사한 워터파크, 수족관, 커다란 파도 풀장, 냐짱 해변에서 리조트로 갈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케이블카 등이 있다.

- 보트 투어

냐짱 인근 연안에 있는 71개의 섬들은 놀랄 만큼 투명하고 맑은 바다로 유명하다. 덕분에 수많은 관광객이 이 섬들을 돌아보는 보트 여행을 하기 위해 즐겨 찾는다. 여행 일정 중 최소한 하루 정도는 보트 여행에 할애하도록 한다. 여러가지 보트 여행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보트 여행은 여러 나라에서 온 여행객들과 어울려 한 배에 타고 냐짱 부두를 출발하여 먼저 혼미에우에서 인상적인 해적선 모형의 야외 수족관 관람을 한다. 다음으로 혼문, 혼땀, 혼못을 돌며 스노클링을 하고 여행 상품가격에 포함된 선상 점심식사도 맛있게 즐기고나면 보트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즉흥 코믹 선상 파티가 열린다.  간이 드럼 세트가 뚝딱 설치되고 앰프의 스피커에서는 여행에 참가한 각 나라의 대표 곡이 연주되며 보트를 더욱 출렁이게 한다. 여기에서 대한민국의 대표 음악은 역시 강남스타일이 나오며 말춤으로 세계 여러나라 여행객이 하나가 되어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다. 다음은 열기를 식힐겸 시원하게 물로 뛰어들어 튜브에 몸을 맞기고 무료로 제공하는 와인을 마시며 더위를 식힌다. 마지막 섬 해변에 도착하여 잠시 수영을 즐기거나 나무 그늘에서 쉬었다가 다시 냐짱 부두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 스킨스쿠버 다이빙

냐짱은 베트남 최고의 스쿠버다이빙 장소이다. 약 25곳의 다이빙 지점들이 밀집해 있고, 시계는 평균 15m이지만 계절에 따라 30m까지 가능하다. 이곳에선 둘러볼 만한 절벽과 작은 해저 동굴, 그리고 놀랄만큼 다양한 산호초와 물고기를 비롯해 가오리도 종종 볼 수 있다.

- 탑바 머드 온천

냐짱에서 정말로 깨끗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 진흙 온천에 들어가 실컷 더러워지는 것이다. 냐짱 북부 외곽 뽀나가 참탑 인근에 위치한 야외 휴양지이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뜨겁고 미네랄이 풍부한 진흙에 몸을 푹 담그면서 피로를 풀 수 있다는 것이다.

이곳은 냉, 온수를 겸비한 미네랄 성분의 천연수영장, 목욕탕(공중 및 개인용), 안마 서비스, 나비 정원, 폭포, 식당, 까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 뽀나가 참탑

이 참탑들은 7세기에서 12세기 사이에 힌두교 신자들이 링가(남근상)를 숭배하는 장소에 세운 것이다. 이 탑들은 주어 가문의 수호 여신인 양인오뽀나가를 모시는 성좌 역할을 하는데, 이 가문은 지금의 칸화, 투언하이 성인 카우타라와 판두란가를 비롯하여 참 왕국의 남쪽을 다스렸다. 수백년 전, 기도를 올리러 온 신자들은 기둥이 세워진 좌선당을 지나 탑으로 가는 계단에 올랐다. 그 기둥 중 10개가 지금도 남아 있다.
 원래는 탑이 7~8개가 있었지만 현재는 4개 밖에 남아 있지 않다. 모든 사원은 동쪽으로 향해 있고 28m 높이의 본탑(북탑,탑찐)은 근사한 참족 건축물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특히, 테라스식 피라미드 지붕, 아치형의 내부 석조 장식 및 현관이 눈길을 끈다. 원래의 목조 건물은 774년 자바인들의 침략으로 무너졌지만 784년에 석조 및 최초 벽돌로 재건축되었다. 또 다시 약탈 및 소실된 후 817년에 새로 세웠다. 침략자들은 귀금속으로 만든 링가까지 약탈해갔다. 918년에는 금으로 된 무카링가를 북탑에 안치했으나 이번에는 크메르인들이 가져가버렸다. 이렇게 조각상들이 파괴되거나 약탈당한 후 무카링가를 석조 우마상(시바의 여성 형상)으로 대체할 때까지 되풀이 되었다. 이 석조상은 지금까지 남아 있다.

- 롱썬 사

해변과 참탑을 제외하고 냐짱에서 가장 인상적인 볼거리는 칸화 성 불교회 또는 안남불교회라고도 알려진 롱썬 사일 것이다.이 절은 19세기 말에 세워졌고 세월이 지나면서 몇 차례 개축되었다. 입구와 지붕을 유리와 도자기 타일 조각으로 만든 모자이크 용들로 장식했다. 주 제단 양쪽 기둥을 휘감고 있는 다채로운 색상의 용의 사납게 표현된 수염을 살펴보기를 바란다. 뒤편 언덕 정상에는 연화좌에 안치된 거대한 좌불상이 있는데, 시내에서도 보인다. 불상 아래부분에 틱꽝득과 그 외 1963년 자기 희생으로 죽음을 맞이한 6인의 승려의 부조 반신상이 자리한다. 불상 근처에 앉아 눈앞에 펼쳐진 냐짱 풍경을 바라보며 그들의 고통을 이해해보자.

냐짱은 근해에서 수확한 해산물이 유명하여 하루 여행을 마치고 저녁에는 다양하고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즐겨보시라.

푸꿕 섬

새하얀 모래사장으로 둘러싸인 푸꿕은 대규모 의 빽빽한 열대정글이 섬을 뒤덮고 있다. 과거에는 조용한 벽지였지만, 최근 인기 만점의 해변 휴양지로 변신 중이다. 롱비치에 늘어선 체인리조트를 제외하고는 아직 대부분이 미개발된 지역이다. 하지만 산호초 사이로 다이빙 즐기기, 만에서 카약 타기, 오토바이를 타고 시골길 탐험하기 등 각종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혹은 해변에 드러누워 빈둥거리거나 마사지를 즐기기, 또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는 것도 좋다. 2017년에 빈펄랜드에서 투자 개발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사파리가 개장을하여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그나마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북적대는 중심 마을, 즈엉동은 볼거리가 많지 않아 별로 흥미롭지 않다. 단, 맛있는 음식가판대로 가득 찬 야시장은 정말 근사하다.